도서 구매 목록 (1) 좀잘될거같다가망한농장

아직 내용을 읽지는 못한 순수한 기대적인 의미에서 쓰는 글이므로, 내용과 선뜻 다른 개인적인 감상만 묻어있습니다.
책에 대한 비평이나 구체적인 감상이 아님을 미리 말해두고 싶습니다.
덧, 도서 구매는 자주하는편이라 주기적으로 포스팅 될 것 같습니다.






1. <달의문>


'이시모치 아사미'의 달의문입니다.
사실 아는 작가는 아니고, 근래 번역된 책 리스트에서 보다가 우연찮게 발견하고, 흥미로운 베이스 시나리오에 끌려 구입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추리와 호러계통의 픽션을 흥미롭게 눈여겨보지만, 각 작품들이 가지고 있는 기법과 트릭에는 상당한 매너리즘이 묻어나와 어느정도 예상이 가능한 스토리텔링이 근래에 이 계통 이야기에서 느낄 수 있는바입니다. 물론 그 와중에는 별개의 이야기대상이 분명 있지만, 추리라고 함에 있어서의 이전같은 독특한 구성의 연출력은 쉽게 찾을 수 없는게 현실입니다.

이 달의문 이라고 하는 작품은 그런 메마른 기존의 틀을 깨버리는 베이스를 지니고 있기에 개인적으로 매우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사건'이라 함은 주인공과는 별개로 범인이라는 객체를 시나리오속에 따로 마련하여 이야기의 중심인물과 대립구조로 숨어있는게 보통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만, 이 이야기에서는 -주인공이 범인- 이라는 매우 흥미로운 소재로 추리라는 타이틀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와 동시에, 추리에서는 오히려 객관성을 떨어뜨리는 '판타지'는 요소가 깊게 영되어 있습니다. 이 점이 어떻게 작용하여 시나리오에 핵심 키워드가 될지는 아직 잘 모르겠는데, 사건 동기에 짐작성을 흐리는데는 충분한 촉매역할을 하는 구성요소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흥미가 깊어 구매한 책중에서 상당한 우선순위로 읽을듯.

오키나와 나하 공항에서 승객 240명을 태운 비행기가 납치된다. 납치범들의 요구사항은 오키나와 현경찰본부가 체포한 그들의 스승 이시니메 다카시를 22시 30분까지 공항 활주로로 데려 오는 것. 납치범들은 아이 셋을 인질로 잡고, 자신들의 요구사항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 언제든 인질을 죽이겠다며 현경찰본부를 압박한다. 그런데 이 사건과는 별개로 기내 화장실에서 승객 한 명이 시체로 발견되면서 사태는 일변한다. 납치범들은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승객 중 한 명인 '자마미 군'에게 조사를 맡기는데...> [시나리오 출처 - yes24]





2. <방과후>


국내에도 여럿 출판되어 이름을 날리고, 최근 손예진 주연인 '백야행'이 국내판 영화로 제작되는 과정에서 더욱이 명성이 자자해지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처녀작인 '방과후'입니다. 히로스에 료코 주연 영화로도 개봉된걸로 아는데, 이미 많은 분들이 읽은 작품이라 생각됩니다.

히가시노 게이고라 함은 추리소설작가로써 그 입지가 확고해 국내 팬층이 매우 두텁습니다.
그런만큼 그가 집필한 작품은 수도없이 많고 주인장도 참으로 많은 이야기를 읽어본것 같은데, 뭐랄까 이 작가는 공감성이라는것을 잘 끌어낸다고나 할까,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분명한 그런 이야기를 잘 풀어쓰는데 일가견이 있습니다. 방과후에도 분명 그런것이 있을거라 짐작하고 현재의 위치에 오르게 된 히가시노 게이고의 처녀작이라는 점에 끌려 구입.

<세이카 여고 수학교사 마에시마는 교사로서의 사명감이 전혀 없는 5년차 교사. 그는 대학 시절 양궁부에서 활동한 경험을 살려 교내 양궁부 고문을 맡고 있다. 마에시마에게 수업은 월급을 받는 수단일 뿐이기에, 그는 학생지도 따위에 관심이 없고 그럴 필요성도 느끼지 못한다. 작품은 마에시마가 학교 건물 옆을 걷던 중 갑자기 떨어진 화분을 가까스로 피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그는 사흘 전부터 누군가가 자신의 목숨을 노린다는 것을 알아챘는데, 플랫폼에서 떨어질 뻔하고 수영장 샤워실에서 감전사할 뻔한 것에 이어 화분 사건이 세 번째 공격이었던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동료교사 무라하시가 밀실이던 교내 탈의실에서 청산가리로 살해된 채 발견된다. 마에시마는 학기 초 자신에게 둘만의 여행을 제안한 적이 있는 다카하라 요코(3학년)를 의심하고 형사 오타니 역시 그녀가 범인일 거라고 짐작하는데...>
[시나리오 출처 - yes24]



3. <동급생>




역시나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입니다. 학교를 무대로 한 작품중에서는 방과후에 이어 두번째인 작품인데, 역시 전작과 더불어 베이스 시나리오는 여전하게 흥미를 돋구는데 일가견이 있습니다. 애인의 죽음에 쉴틈도 없이 진행되는 자신에게 몰리는 혐의를 벗기 위한 필사의 결백증명. 제 3자의 입장이면서도 자기 자신을 위한 추리는 분명, 그의 심리내면을 보여주는것에 있어 그 공감성을 크게 사로잡을것으로 생각됩니다.  

구입작 중에서는 가장 늦게 읽을것 같은데, 그래도 예전부터 관심이 있었던 작품이라 이번 기회에 구입하고 말았습니다. 독특함보다는 앳된 고전적인 냄새가 깊게 나는 작품이라 그런지 회상적인 느낌으로 읽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옆 반 미야마에 유키코가 죽었대!”
5월의 어느 날, 니시하라는 사귀던 여학생이 교통사고로 죽는 갑작스런 일이 터지자 혼란스러운 슬픔에 빠진다. 그 와중에 유키코에 대한 나쁜 소문이 전교에 퍼지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으로 치닫게 된다.
연예인 못지않게 귀여웠던 유키코는 많은 선배와 동기들에게 선망의 대상이지만, 교제 신청을 늘 거절했기에 아무도 그녀가 야구부 주장 니시하라와 사귀는 걸 몰랐다.

오직 그녀의 단짝 친구 가오루만이 그 비밀을 알고 있었는데…….
유키코의 나쁜 소문을 들은 니시하라는 소문을 뒤쫓다가, 그녀가 단순한 교통사고로 죽은 게 아님을 알게 된다. 니시하라는 수업 중에 자신이 유키코의 애인이었다고 밝히고, 유키코가 죽을 때 옆에 있었던 여선생 미사키에게 사건을 진상을 말해 달라고 독촉한다. 하지만 명문으로 유명한 슈분칸 고등학교 교사들은, 학교의 이미지에 흠집이 날까봐 사건을 덮기에 급급하다.
니시하라의 돌출행동에 화가 난 지도부 선생 하이토는 그의 학생지도부로 불러 니시하라를 압박한다. 암울한 기분으로 등교한 니시하라는, 자신의 추궁하던 미사키 선생이 3학년 3반 교실에서 살해당한 걸 알고 경악한다.

수업시간에 니시하라와 미사키 선생과의 신경전을 지켜봤던 학생들은 슬금슬금 니시하라를 피하고, 어느새 형사의 날카로운 시선이 그를 따라 다닌다. 니시하라는 사건의 진상을 좇는 게 아니라 제1의 용의자가 되고 만 것이다. 이제 유키코의 억울한 죽음뿐만 아니라 자신의 결백을 위해서라도 니시하라는 미사키를 죽인 범인 꼭 찾아야 한다.>
[시나리오 출처 - yes24]







4. <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





'미치오 슈스케' 의 대표작이라 할 정도로 그의 작품중에서는 영향력이 굉장히 큰 호러픽션입니다. 원서로 구입할까도 망설였는데, 현 주인장의 상황이 상황이다보니 그건 좀 힘들것같고, 읽고는 싶은데 하는 찰나 번역본이 뚝딱 나오는 바람에 정신없이 침을 흘리며 구매하였습니다.

국내 번역된 미치오 슈스케의 이야기는 '섀도우' 하나 뿐이지만, 사실 일본에서는 독특한 미스테리적인 픽션성에 있어서 꽤나 독보적인 취지를 굳히고 있는 작가입니다. 섀도우의 경우 미스테리적인 요소만으로 시점트릭을 어김없이 구사하는 매력적인 작품이였는데, 이 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은 섀도우 이전 작가가 집필한, 섀도우의 방향성에 영향을 준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섀도우와는 전혀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왠 개소린가 싶은 섀도우 이야기만 하니까, 이야기를 원래대로 돌려봅시다. 하나같이 감상문이 충격적임부터 시작하여 끔찍함과 소름끼치는 어두운 이야기라는게 공통적인 의견인데, 베이스 시나리오를 살펴봐도 참으로 어두컴컴한 기분나쁜 내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일본인의 잔혹성이 묻어있는 그런류의 이야기가 아닐까 하는데 직접 읽기 전까지는 그 정도를 전혀 짐작을 할 수가 없네요. 어찌되었든 매우 기분나쁘고 혐오스러운 어두운 스토리텔링이 주요 부재인것 같습니다.

환상소설이라는 묘한 네임이 붙었는데, 판타지라는것과는 별개로 환상이라 함은 주관적인 면모를 보여줄 수 있는, 기괴한 의미를 내포하는듯 합니다. 무언가 삐뚤어진, '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이라는 굉장히 불길하기 짝이 없는 제목과 연관성이 있는 중요한 키워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독틈함의 정도가 아닌, 강한 물건의 냄새가 매우 흥미롭게 다가오네요.

<주인공 미치오는 초등학교 4학년, 부모님과 여동생 미카와 함께 생활한다. 언제부터인가 그가 사는 N마을에서 개와 고양이를 살해하여 다리를 부러뜨리고 입에 비누를 쑤셔 넣는 불길한 사건이 빈발한다. 여름 방학을 앞둔 종업식 날, 미치오는 담임인 이와무라 선생님의 심부름으로 결석한 같은 반 친구 S에게 숙제와 유인물을 전해주러 그의 집을 찾아간다. 거기서 미치오는 목을 매고 죽은 S의 시체를 본다. 그런데 소식을 전해들은 이와무라 선생님이 경찰과 함께 달려갔더니, 시신은 어느새 사라지고 없다. 일주일 뒤 S의 환생이라는 거미가 미치오 앞에 나타나서 “내가 뭣 때문에 자살을 하는데? 나는 살해당했어”라고 주장하면서 범인이 누구인지 밝힌다. 그리고는 자신의 시체를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 [시나리오 출처 - yes24]





미스테리 계열로 골라봤습니다. 워낙 이쪽을 좋아하다보니-
읽던 책도 있는데 다 안읽고 사기만 사고 이러면 곤란하지만, 월급이 들어온 관계로 즐거운 마음으로 사기로 했습니다.
작품에 대한 감상은 읽고 난 뒤에 올리도록 하죠. 업무가 바빠서 얼마나 독서시간이 생길지는 잘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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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심록 2009/10/11 19:36 # 답글

    으음? 군대에서 주문하는겨?
  • 로릿치 2009/10/11 20:19 #

    원래 다들 주문하잖아. 인가받아서 보면 전혀 문제될거 없어.
  • 길오 2009/10/11 20:30 # 삭제 답글

    내 위로 3명
    밑으로 20명
  • 로릿치 2009/10/11 20:37 #

    내 위로 0명
    밑으로 0명
    파견병 ㄳ
  • 길오 2009/10/11 20:31 # 삭제 답글

    + D-200대 ㅣㅏㄷㅈ허ㅑㅐㅈㄷㄹ08ㅗㅛㄷ느ㅏ;ㅣㄹㄴㅇㄿㅌㅍ출허ㅜ교ㅗㅓ
  • 로릿치 2009/10/11 20:38 #

    진정해! 아무리 싸방을 간만에 했다고 흥분해서 주접을 부리면 안돼!
  • 노다지 2009/10/11 22:57 # 삭제 답글

    이런 블러그가 또 이글로도 오픈됬군요 이거 많이 귀찮아지는군..이 아니라 이제 네이버도 외부 싸이트 블러그 이웃이 가능하군....
  • 로릿치 2009/10/12 12:44 #

    이글루스를 하면 머리가 조금 똑똑해지는것 같아요!
  • CosmoX 2009/10/11 23:40 # 답글

    기로의 디데이를 부러워하는 에갚
    으악
  • 로릿치 2009/10/12 12:44 #

    그래봤자 50일 차이. ' ㅅ'
  • Shaina 2009/10/12 12:17 # 삭제 답글

    ...... :)
  • 로릿치 2009/10/12 12:45 #

    수고하셨슈. 앞으로는 예비역 대 선배로써 존경심을...
    은 훼이끄고, 어찌되었든 축하드립니다.
  • 랏슈 2009/10/14 00:13 # 답글

    글은 책인데 덧글들은 군대이야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CosmoX 2009/10/15 00:22 # 답글

    게이얏 보고싶어 앙


    앙!!
  • 티게이 2009/11/02 23:15 # 삭제 답글

    당신은 역시 게이였군요. 하지만 게이즈에는 안 들여보내줍니다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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